우버, 옵티머스 프라임을 택시로 불러준다고?

일반입력 :2014/06/17 17:47    수정: 2014/06/17 17:47

이재운 기자

‘택시 앱’으로 잘 알려진 우버가 트랜스포머에 나오는 옵티머스 프라임을 불러준다고 광고해 화제다.

우버(Uber)는 16일(현지시간) 공유할 차량으로 ‘오토봇(Autobot)’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는 광고를 공개했다.

오토봇은 자동차와 로봇의 합성어로 영화 트랜스포머에 등장하는 옵티머스 프라임과 같은 존재를 의미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이날 달라스를 시작으로 19일에는 피닉스, 21일에는 로스엔젤레스(LA)로 확대된다.

물론 실제로 오토봇을 불러주는 것이 아닌, 일종의 장난스런 프로모션이다. 외신들에 따르면 이 같은 행사는 우버가 파라마운트 영화사, 제너럴모터스(GM) 등과 함께 이달 미국에 개봉할 트랜스포머 시리즈를 홍보하기 위해 기획,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우버는 택시 앱으로 알려져있지만 실제로 택시를 불러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주변에 있는 개인차량을 택시처럼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소셜 서비스의 일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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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차량을 보유한 개인들이 우버 앱을 통해 누군가 차를 이용해 이동하겠다고 신청하면 이를 접수 받아 일정 요금을 받고 목적지까지 데려다 주는 서비스다.

현재 전 세계 130개 도시에서 운영 중인데 진출하는 지역마다 현지 택시 업계와의 갈등은 물론 법규 위반 여부로 인해 논쟁이 끊이지 않고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