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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언론 "미국, 북한 미사일 격추 준비 사실 동맹국에 통보한 듯"

한경우 기자
입력 : 
2017-04-11 11:05:32
수정 : 
2017-04-11 11: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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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북한이 시험발사하는 탄도미사일을 격추할 수 있다는 뜻을 호주 등 동맹국들에게 통보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11일 호주 주요언론에 따르면 정보 소식통들은 북한이 오는 15일까지 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할 가능성이 있고, 이 경우 미국은 이를 격추할 만반의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을 호주에 통보한 것 같다고 전했다.

현재 호주 북부준주 파인 갭 지역에 있는 합동군사시설의 미·호주 연합군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동향을 감시하며 비상 대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시리아 공군기지에 대한 미사일 공습을 가한 뒤부터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면 미국이 이를 격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은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 전단의 항로를 한반도 쪽으로 바꾸기도 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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