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2, 턴베이스 RPG로 재탄생?

일반입력 :2014/06/03 09:34    수정: 2014/06/03 10:25

김지만 기자

스타크래프트2가 한 개발자로부터 턴베이스 RPG로 재탄생돼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3일 해외 매체들에 따르면 게리더파이러츠(Greythepirate)라는 스타크래프트2 맵 에디터 제작자가 싱글 플레이 기반의 스타크래프트2 RPG를 아케이드를 통해 공개했다고 전했다. 공개된 게임 이름은 로그 스타(Rogue Star)로 현재 누구나 플레이 할 수 있도록 열려있다.

스타크래프트2 아케이드는 과거 스타크래프트1 시절의 유즈맵과 동일한 시스템으로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게임을 만들거나 즐길 수 있는 맵 에디터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AOS 장르도 이 유즈맵을 통해서 처음 만들어졌었다.로그 스타는 스타크래프트2 RPG라는 부제를 가지고 있지만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공식 게임이 아닌 아마추어 제작자가 아케이드를 활용해 따로 제작한 게임이다. 이 제작자는 과거 파이널판타지7을 기반으로한 스타크래프트2를 제작해 그 실력을 인정받았었다.

게임은 주인공을 중심으로 스킬트리와 장비 장착 및 스토리도 갖추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게임은 RPG를 기반으로 택틱스 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이용자들은 기존 스타크래프트2와는 달리 색다른 성장 기반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외신들은 스타크래프트2의 강력한 맵 에디터 능력을 칭찬하면서 앞으로의 가능성에 대해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스타크래프트 엔진 기반으로 제작될 블리자드의 공식 AOS 게임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 대해서도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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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국내 게임업계 관계자는 스타크래프트2 맵 에디터는 그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게임 제작 툴이다며 앞으로 어떤 게임들이 나올지 기대가 되며 이 것을 통해 AOS 장르가 탄생됐듯이 꾸준히 새로운 시도들이 아마추어 개발자들로부터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