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무니없는 스타워즈 양덕의 헌사 Top 4...
sojoo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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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람스 감독의 [스타워즈]가 촬영 중인 지금, 수 많은 팬들이 수 십년 만에 제대로 된 시리즈 후속작이 나오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몇몇 팬들은 단순히 기다리는 대신 기존에 나온 6편의 영화를 이용해, 자신만의 [스타워즈] 영상이나 작품(?)을 생성하기도 했죠.
아래는 그런 수 많은 팬 작품 중, 가장 터무니없는 양덕들의 [스타워즈] 헌사 모음입니다.
'왜?' 라고 묻기 보다는 저 사람은 [스타워즈]에 대한 애정이 대단하구나! 정도로 생각하시는 게 정신 건강에 좋을 것 같군요...
어떤 것들은 터무니 없기 보다는 엄청나다는 말 밖에 안 나오네요... 덜덜덜...
원문 소스 : http://www.cracked.com/blog/4-insane-ways-star-wars-has-been-reworked-by-fans/
4. 시리즈 6편 동시 상영 (연속이 아닌 한 번에...)
예전에 크게 빛을 보지 못한 인터넷 트렌드가 있었습니다.
공식 명칭은 없었는데... 굳이 표현하자면, '동시에 시리즈의 모든 에피소드 보기' 정도로 부를 수 있겠군요.
예를 들어, [스타트랙] TV 시리즈의 경우 726편을 아래와 같이 동시에 관람하는 방식이죠.
- 스타트랙 726편 동시 상영
결과물은 식별하기 힘든 아래와 같은 번쩍번쩍 거리는 영상입니다...
[심슨 가족]에 대해서도 이 방식은 시도됐는데, 동일한 오프닝 덕분에 뭔가 그럴듯해 보이는군요..
- 심슨 가족 130편 동시 상영
당연한 얘기지만 이런 방식으로 누군가 [스타워즈] 6편을 동시 상영 시켰습니다.
물론 조지 루카스의 드로이드 변호사 군단이 금방 인터넷에서 없애버린 덕분에 지금은 이에 대한 사진만 몇 개 남아있는 실정이죠...
실제로 영상을 본 사람들에 의하면, 동시에 6편을 합친 영상은 전혀 쓸모없는 영상이었지만, 몇가지 재미있는 점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우선, 오프닝 시퀀스는 각 에피소드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어 동일하게 진행되지 않았다는 군요. 마치 6개의 오케스트라가 한 옷장에 갖혀 동시에 자신들만의 [스타워즈] 주제가를 연주한 느낌이었다고 합니다.
각 시리즈의 연계 장면들이 비슷한 시기에 등장했습니다. 2편에서 주인공의 손이 잘리고 아래로 떨어지는 장면과 베이더 경이 황제를 아래로 던져버리는 장면은 거의 동시에 일어나며, 1편과 3편의 데스 스타 역시 1분 이내에 모두 폭팔한다고 하는군요.
더욱 재미있는 건 6개의 환면에 R2D2와 C3PO가 언제나 등장한다는 겁니다. 하나의 화면에서 이들이 사라지면 나머지 화면 중 하나에 등장하는 식으로 말이죠!
이 시리즈의 진정한 주인공은 이 둘이 아닌가 싶군요.
참고로 이 영상이 다시 인터넷에 올라온다해도 관람하는 건 추천하지 않는다는군요.
3. 수천의 팬이 함께 만든 스타워즈 : 언컷 영화
2009년에 캐시 퍼그 라는 친구 양덕가 전세계 팬들이 만든 스타워즈 영상을 15초씩 짜집기해 새로운 [스타워즈] 1편을 만들기 시작했죠.
결국 스톱 애니메이션과 실사, 만화 등 다양한 팬 메이드 영상이 하나로 합쳐진 영화가 탄생했습니다.
드로이드 변호사 군단을 지닌 루카스 필름 역시 소송을 거는 대신 팬들의 사랑을 받아들여, 이 영화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돕기까지 했다는군요.
결국 473개의 15초짜리 영상이 합쳐져 아래의 영화가 탄생했습니다.
프로젝트를 시작한 캐시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투표를 통해 각 장면에 대해 가장 마음에 드는 팬 영상을 선정할 수 있도록 했고, 이를 자동으로 전체 영화에 업로드 할 수 있도록 만들었죠.
이 대단한 양덕 친구의 다음 프로젝트는 [스타워즈] 2편을 이렇게 만드는 것이라고 하는군요...
2. 1편의 모든 대사의 단어를 알파벳 순서로 나열...
인터넷에 있는 정보나 영상 사진 들은 그냥 존재합니다. 그러니 특별한 이유를 찾지 마십시오.
톰 7 이라는 친구는 [스타워즈] 1편의 모든 대사에 포함된 영어 단어를 알파벳 순서대로 나열했습니다.
이유는 묻지 마십시오...
아래 영상 시작 후, 201개의 'a' 가 넘어가면 단어들도 조금씩 나옵니다...
이 영화에 'R2'라는 단어가 30번 나오는 거 아셨나요? ㅋㅋㅋ 27분 10초 근방입니다...
본 영상을 만든 톰이 할 일 없는 백수라고 놀리기 전에 이 양덕 친구는 여러분이나 저 보다 잘 나가는 사람이라는 점을 알아 두십시오.
이 친구 박사 학위를 가지고 있고, 현재 구글에서 인공 지능 관련 연구를 하고 있다고 하네요...
아무튼 이 친구는 30시간 동안 영화 속에 등장하는 모든 단어를 적어내려갔다고 합니다. 그리고, 영화의 음성 트랙에서 해당 단어를 찾아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고안하는데 12시간을 투자했죠. 그리고 프로그램을 돌려 위의 영상이 탄생했다는군요...
별 쓰잘데기 없는 정보 같습니다만, 이 양덕 친구의 열정은 느껴지는군요...
1. 토퍼 그레이스의 [스타워즈] 프리퀄 편집 영상
미드 [70년대 쇼]에서 에릭을 연기한 토퍼 그레이스 역시 대단한 [스타워즈] 팬으로 팬들에게 엄청난 혹평을 받은 프리퀄 (에피소드 1, 2, 3) 편을 85분짜리 영화(스타워즈 에피소드 3.5 : 편집자의 역습)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 영화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는 아마 죽었다 깨어나도 없을 테지만, 실제로 관람한 사람들에 의하면 엄청나게 재미있다고 합니다.
토퍼 그레이스는 영상 편집에 대해 공부하기 위해 이 작업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7시간 분량의 에피소드 1,2,3을 85분으로 압축하기 위해 엄청난 양의 캐릭터와 내용을 잘라냈다고 하는군요.
본 편집본은 엪피소드 1편의 마지막 장면, 오비 완과 콰이 곤이 다스 몰과 결투하는 장면을 처음으로 시작한다고 하는데, 덕분에 1편에 들어있던 쓸모없는 포드 레이스와 같은 장면은 모두 삭제됐다는군요.
모두의 적인 자자 역시 영화에 수 초만 등장하고,미디클로리언에 관한 얘기, 장고 펫의 클론 얘기, 어린 보바 펫, 무역이고 정치고 관련 얘기가 모두 삭제됐다는군요. 게다가 짜증나던 꼬마 아나킨 영상도 모두~ 없어졌답니다.
본 영화의 마무리는 아나킨의 '노우!!!!' 비명 없이 검은 헬멧이 조용히 머리 위로 내려오며 끝난다고 하네요!
이 편집본을 관람한 사람들에 의하면 85분 만에 2시간 30분짜리 영화 3편이 하러던 이야기를 더욱 잘 전달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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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덕중의 덕은 양덕이요, 양덕의 양대산맥은 스타워즈덕과 스타트렉덕이라고 하는 말은 진리였군요... ㄷㄷㄷ